[서울와이어 김남규 기자] 대통령실은 2일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와 관련해 주말에도 필요하다면 ‘대통령 주재 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정부는 주말에도 만반의 상황에 대비할 예정”이라며 “필요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은 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해 집단 운송거부 상황을 보고받고 파업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나아가 필요시 대체인력이나 대체 운송 수단 투입 등 가용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며 “법이란 울타리가 무너지면 피해는 국민이 본다. 산업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화물연대를 향해 운송거부 철회와 업무 복귀를 요구했다.1일 추 부총리는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인과의 대화를 주재하면서 “화물연대는 집단 운송거부를 즉시 철회하고 현장에 조속히 복귀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며 “명분 없고 정당성 없는 집단행동이 계속된다면 경제위기 극복도 불가능하고 대한민국 기업 경제의 미래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최근 운송 거부나 파업 사태로 우리 경제에 큰 주름살을 준다고 지적했다. 어려운 경제 속에서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가 물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가 7일차에 접어든 가운데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휘발유·경유 품절 대란이 일어난 전국으로 확대될 조짐이다.품절 주유소는 전국적으로 23곳에 달하는 등 정부가 정유업종에 대해서도 업무개시명령을 내릴지 주목된다.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주유소 석유제품 품절 사태로 서민들의 피해도 가중되는 모습이다. 화물연대 파업의 영향으로 유류제품 수송이 지연되면서다. 휘발유 등이 품절된 주유소가 전국에서 늘고 있다.지역별로는 이날 기준 서울 15개소, 경기 3개소, 인천 2개소, 충남 3개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화물연대 파업이 반도체 등 국가 첨단산업의 피해로 번져가고 있다. 공급망이 사실상 마비된 가운데 완제품은 물론 원재료, 부품 등 전방위 타격으로 벌써 1조6000억원 상당의 산업 피해가 발생했다. 화물연대는 총파업 수위를 높여 국가 첨단산업를 겨냥할 것으로 보인다.화물연대 관계자는 지난 13일 “반도체산업 관련 반입을 막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파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 원료를 볼모로 삼겠다는 뜻이다. 실제 화물연대 울산본부는 “삼성